서광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밭에 씨앗을 뿌려 싹이 트고 정성스럽게 가꿔야 열매를 맺듯,
부처님께 신심의 씨앗을 심고 열심히 정진으로 수행을 가꿔야
사리의 과(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리는 한량없는 육바라밀의 공덕으로 생기며
계, 정, 혜, 삼학을 닦아 생기는 것으로 매우 얻기 어려운 것입니다.
불자들이 부처님 진신사리와 여러 제자들의 사리를 친견하게 되면
‘스스로가 마음을 밝혀 불심에 이르게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사리박물관을 개관했습니다.
사리는 공경하고 예배를 드리는, 그 자체와 가치에 의미를 두는 것이지
맹목적으로 신앙화해서는 안됩니다.
누구나 사리를 쉽게 보고 접하며 배울 수 있도록 계기를 부여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보다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 사리를 친견하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으면 합니다.